최근 1주간 확진자 471명 발생…日평균 6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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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비수도권 중에서 처음 발생해 방역 당국이 초비상이 가운데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0명이 발생해 6일 총 확진자는 80명으로 폭증했다.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5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6일까지 24명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역 당국은 조만간 국내 우세 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도에 따르면 밤새 청주 10명, 진천 3명, 제천 3명, 옥천 2명, 충주‧영동 각 1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이날 충북에서 진천 거주 우즈베크인 A 씨(70대)는 지난달 28∼29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30일 진천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인후통·콧물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A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에 격리한 뒤 변이 바이러스 분석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최종 확인했다.지난 1일 특별활동강사가 확진된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해 8명(누적 53명), 서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5명(누적 34명), 상당구의 또 다른 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5명),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0명)이 추가 확진됐다.음성에서는 음식 제조업체 관련 10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제천의 초등학교 1명(누적 20명)과 보은의 중학교의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0명으로 불어났다.최근 일주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30일 48명 △12월 1일 49명 △2일 97명 △3일 56명 △4일 82명 △5일 59명 △6일 80명 등 총 471명으로, 하루 평균 67.2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120명, 외국인 확진자는 4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96.9%(32개 중 31개 사용)로 포화상태다.청주 누적 확진자는 4252명, 충주 1199명, 제천 710명, 보은 108명, 옥천 119명, 영동 158명, 진천 1055명, 괴산 216명, 음성 1204명, 단양 98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9316명(사망 95명)으로 폭증했다.한편 충북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9명 중 1차 접종 135만5078명(85.2%), 접종 완료 131만3478명(82.6%), 3차 접종 14만5695명(9.2%)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