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판매행사 전환…홍천인삼송어 군민제 먼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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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문화재단은 겨울 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제10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소규모 판매행사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홍천문화재단은 지난 2일 홍천강 꽁꽁축제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관내 감염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축제취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군은 다만, 축제운영을 위해 준비한 인삼송어는 군민에게 먼저 알릴 수 있도록 작은 판매행사로 진행하고, 이미 조성되고 있는 LED 경관거리는 예정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군과 재단은 우선 ‘(가칭)홍천시장 별빛거리’는 홍천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간 경관 사업으로, 홍천군 4계절 축제를 모티브로 사시사철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홍천중앙시장 옥상에 조성되는 ‘홍천에핀 별빛공원’을 중심으로 홍천전통시장과 연희교(인도교) 등에 설치되는 아름다운 LED 경관조명과 축제 캐릭터 포토존은 사시사철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취소로 활용이 불가능 해진 홍천인삼송어는 축제 홍보 및 마케팅의 일환으로 군민에게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홍천강 강변 또는 시장 일원에서 군민을 위해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행사를 진행하는 군은 홍천권 전역에 한해 일정 수량 이상 선 구매를 하신 분들에 홍천인삼송어를 직접 배송하거나 ‘찾아가는 홍천인삼송어’ 회센터 등 운영계획도 협의하고 있다.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겨울철 홍천의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효자축제로 올해 개최하지 않음으로써 지역경제에 타격이 크다”며 “홍천시장 야간경관사업 및 홍천인삼송어 판매행사가 홍천군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