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밤새 12명 확진…4일 82명 감염 ‘폭발적 증가’백신 접종률 1차 ‘85%’·접종완료 ‘82%’·3차 접종 ‘8%’
  • ▲ 충북 청주시보건소 한 방역요원이 어르신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보건소 한 방역요원이 어르신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청주시
    충북에서 밤새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4일 총 확진자는 82명으로 폭증하며 확산세가 계속 이어졌다.

    도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청주 6명, 충주 4명, 진천 2명이 신규 발생해 앞서 발생한 70명(청주 49명, 충주 11명, 옥천 10명, 증평 3명, 진천 3명, 보은 2명, 음성 2명, 제천 1명, 괴산 1명)을 포함하면 82명으로 늘어났다.

    밤새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 전파 5명, 친척에 의한 감염 1명이고, 충주에서는 지인‧무증상 선제검사 등을 통해 4명이 감염됐으며, 진천에서는 직장동료 등을 통해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청주 A 대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0명), 서원구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15명(누적 20명), 청원구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0명), 상당구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11명(누적 31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서원구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9명), 충주 고교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8명), 충주 기도회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11명), 보은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9명), 옥천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신규 8명(누적 9명), 증평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8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28일 33명 △29일 59명 △30일 48명 △12월 1일 49명 △2일 97명 △3일 56명 △4일 82명 등 총 424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60.57명이 발생했다. 

    주간 확진자(일 평균) 중 청주가 199명(2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성 54명(7.7명), 충주 48명(6.9명), 진천 30명(4.3명), 제천 26명(3.7명)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으며, 최근 일주일간 60세 이상 확진자는 121명, 외국인 확진자는 47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182명, 충주 1177명, 제천 701명, 보은 107명, 옥천 113명, 증평 197명, 진천 1046명, 괴산 213명, 음성 1187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9177명(사망 9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9명(주민등록상 인구) 중 1차 접종 135만3709명(85.1%), 접종 완료 131만1586명(82.4%), 3차 접종 13만6914명(8.6%)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