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25명·춘천 13명·강릉 11명·양구 8명·태백 4명·속초 4명 등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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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첫 주말인 4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원주 25명을 비롯해 춘천 13명, 강릉 11명, 양구 8명, 태백‧속초 각 4명, 홍천 3명, 동해 3명, 철원 2명, 영월‧평창‧고성 각 1명 등 7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날 양구군 소재 종교 관련 집단감염과 관련해 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각 시‧군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속출했다.

    앞서 지난 3일 강원에서 춘천 29명 원주 19명, 속초 15명, 강릉 10명, 홍천 9명, 화천 6명, 동해 6명 등 114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강원 확진자는 4일 오후 5시 기준 9176명, 자가격리 349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