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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속 정수헌 소방장(39)이 ‘제3회 소방공무원 SAFE 대상’에 선정돼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진했다.2일 충북소방본부 에 따르면 SAFE 대상은 소방청이 국민 안전을 위해 앞장선 우수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2010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정 소방장은 지난 7월 6일 개관한 충북 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2023년 개관 예정인 생존수영장도 문체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을 확보했다.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에 소외받지 않도록 여러 기관·단체들과 소방교육에 관한 협약을 가졌으며,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수어가 삽입된 교육 영상을 만들어 도내에 배포하기도 했다.정 소방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힘든 적도 많았지만 동료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정 소방장은 직장 내에서 궂은일에 묵묵히 앞장서는 한편,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범공무원”이라며 “앞으로도 소방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