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군부대 장병 55명…원주·춘천 초등학교·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속출최근 1주간 593명 발생 日평균 ‘84명 확진’…위중증 병상 확보율 91%원주 25명·춘천 23명·강릉 14명·홍천 6명·동해 5명·속초 5명 등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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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화천 군부대 장병 55명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월 첫날인 1일 144명이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화천 군부대에서 장병 55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원주 25명 춘천 23명, 강릉 14명, 홍천 6명, 동해 5명, 속초 5명, 횡성‧철원‧양구‧인제 각 2명 등 총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화천 군부대 집단감염 관련 55명을 비롯해 춘천시 학습지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4명), 춘천 인력사무소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17명), 춘천 교육센터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25명), 춘천 노인복지시설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20명)이 신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 종교시설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9명), 고성군 유치원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1명)이 확진됐으며, 원주에서는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26명), 원주 사회복지시설 집단감염 관련 4명(누적 45명), 원주시 요양 시설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2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26일 53명 △27일 93명 △28일 61명 △29일 55명 △30일 84명 △12월 1일 105명 △12월 2일 142명 등 총 593명이며, 이는 하루평균 84.7명이 발생했다. 

    강원도의 위중증 환자 전담치료 병상 활보율은 36개 병상 중 33개(91.7%)를 사용해 3개 병상이 남은 상태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8889명(사망 75명), 격리 치료 862명, 자각 격리 311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강원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일 오후 10시 기준 대상자 152만9586명 중 1차 129만6131명(84.7%), 접종 완료 124만5418명(81.4%)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