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광역버스정보시스템…32대 설치 완료

강원 원주시는 ‘2021년 원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위해 사업비 2억7600만 원(국비 1억200만 원, 도비 4600만 원)을 들여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32대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도심부 위주로 설치했던 것에서 벗어나 BIS를 시내 외곽 및 읍·면 지역에도 8대를 설치해 교통서비스 사각지대 주민들의 편의를 한 층 높였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시간 버스운행 정보는 물론 시정소식, 날씨 및 교통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지역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는 총 380대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내년에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남원주택지 조성사업 시공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7대를 기부채납 받는 등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현재 약 25%인 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끌어올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