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빛바랜 사진 토대…새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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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진리 일원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나루터 마을 이야기 아카이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리탐구 마을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아카이브 전시회는 구술이 서말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마을상품(6종)과 옛 사진, 일러스트, 영상 등이 전시된다.구술(口述)이 서말 프로젝트는 잊혀져가는 주민들의 옛 기억과 빛바랜 사진들을 토대로 그 시대의 풍경과 음식, 삶의 이야기를 기록화하기 위해 주민 50여명을 인터뷰하며 진행됐다.도시재생지원센터 최소영 센터장은 “이번 구술이 서말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기억 속에서 마을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생활사들이 문화를 담은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도시재생 예비사업 지역에는 신장대리, 진리, 희망리 일대가 포함돼 있지만, ‘2020 홍천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해당 지역을 ‘진리 일원’이라고 칭하고 있다.해당 사업 지역에 하나 되는 마을 브랜딩을 하고자 주민 워크숍과 주민 투표를 통해 ‘나루터 마을’이라는 마을 명을 임시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