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전 검사과정서 확인…기존 방역대 변동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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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는 음성군 금왕읍 보호지역 내 육계 농장의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해당농장에 대해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육계 9만 1900수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체 매몰은 전문처리업체를 선정하고 투입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 인체감염 예방 및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 조치도 시행한다.

    다만, 방역대 내에서 추가 발생한 상황이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기존 방역대는 유지된다.

    해당 농장의 닭은 41일령으로 검사에 이상이 없었으면 도축 출하할 예정이었다.

    지용현 동물방역과장은 “AI 의심증상도 없었고 폐사도 거의 없었으나 H5형 항원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고병원성 여부는 1~4일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