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당간지주 3차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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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해 지난 6월 평가서 초안검토와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마치고, 전체 8개 구간 중 턴키구간은(2개 공구)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등 인·허가를 신속히 마무리해 조기 착공하겠다고 밝혔다.도 철도과는 22일 “낙후된 강원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춘천~속초 철도건설’ 사업의 2027년 개통을 위해 조기 사업 착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문화재·산지 등 관련 인허가 절차이행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공조,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지난 8, 9월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보물 제76호)’ 주변 공사를 위한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신청이 문화재청에서 불허됨으로써 조기 착공이 지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그러나 강원도와 국가철도공단 등이 긴밀히 협력해 국내 전문기관을 통한 문화재에 미치는 진동영향의 검토·검증을 마치고, 문화재와의 충분한 이격거리 확보와 문화재 가치 증진을 위한 주변 환경개선사업 추진, 지속적인 문화재 영향계측 등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조기착공을 위해 허영 국회의원과 공조를 통해 심의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 18일 개최한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했다.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턴키구간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신속협의 등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부·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도의회·국회·지역주민간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