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김동일 보령시장 등, 13일 국도77호 개통 기념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 참가
  • ▲ 13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보령해저터널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 출발 장면.ⓒ충남도
    ▲ 13일 충남 보령에서 개최된 보령해저터널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 출발 장면.ⓒ충남도
    충남 보령해저터널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가 13일 보령∼태안 간 국도77호와 연결된 보령해저터널 등에서 전국에서 4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보령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처음 개최된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 보령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 참가 인원은 코스별로 △하프 732명 △10㎞ 932명 △5㎞ 2454명 등 총 4118명이 참가했다. 

    마라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보령시 일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 취지에 맞게 보령해저터널을 편도 200m가량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보령에서 보령해저터널 기념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보령에서 보령해저터널 기념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충남도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은 개회식을 마치고 5㎞ 코스에 참가해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면서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에 여러분의 발자국이 새겨질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도의 의지와 도민의 염원을 품고 있는 보령해저터널과 77번 국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서해안 신성장동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통을 앞둔 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수심 80m에 건설한 6927m 길이의 터널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국내 최장 길이의 해저터널이다. 
  • ▲ 김동일 보령시장과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이 보령해저터널을 빠져나와 달리고 있다.ⓒ보령시
    ▲ 김동일 보령시장과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이 보령해저터널을 빠져나와 달리고 있다.ⓒ보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