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산업단지·첨단산업단지·발효농공단지 등에 30여개 기업 유치
-
충북 괴산군이 최근 3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민선 7기 3년간 30여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갖고 1조814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더 의미 있는 결과로,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일자리 양질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군은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하고 활발하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경제기반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인구 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군에서는 청안면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은 2027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으로 산업단지 조성으로 대규모 청년 고용 창출 효과와 지역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첨단산업단지에는 단일규모 최대 투자유치로 시스템반도체 업체 ‘네패스’를 유치해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정부의 반도체 전략·비전이 담긴 K-반도체 벨트에 괴산군이 포함되면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관련 시설 유치에 주력해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또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공모해 ‘기업지원 비즈니스 센터’ 설치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1년간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기업의 경영활동 및 근로자 생활 편의 지원으로 향후 조성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괴산군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투자유치에 유리한 위치이며,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괴산~감물 도로건설 및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개량사업이 반영되면서 입지적 장점이 더 부각될 전망이다.이차영 군수는 “괴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기반을 확대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수”라며 “우수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젊은 근로 인구 유입으로 지속발전하는 괴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