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농가 참여해 20~30% 할인 판매
-
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충주시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가 큰 호응을 얻었다.3일 충주시에 따르면 세계무술공원 주차장에서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충주시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가 시민들의 대 호응 속에 총 8076만 원의 큰 판매실적을 올리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시가 추진한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경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신선하고 선호도 높은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행사 장터에는 총 3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직접 가꾼 충주 사과, 방울토마토, 버섯, 밤 등 다양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전국의 공공 캐릭터 인기 순위 6위를 기록한 충주시 농산물 통합 브랜드 캐릭터 ‘충주씨’가 드라이브스루 농특산품 판매장에서 활약해 큰 인기를 얻었다.석미경 농정과장은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농가소득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