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14년 만에 장애요인해결 기업고 설립 청신호”
  •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광재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광재 의원실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내 ‘(가칭)기업고등학교 신설’ 건이 14년 만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광재 의원(원주갑, 더불어민주당)은 원주시 기업도시내 ‘(가칭)기업고등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고는 원주시 기업도시 개발 계획 이래 고등학교 구역 지정 및 설립이 계획됐었어나 14년이라는 오랜 세월 답보상태였으나 학군 분리 문제, 협소한 부지 등 기업고 설립을 막는 장애요인들이 해결되면서 고등학교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신설될 기업고는 31학급 규모로 부지비와 시설비 등 50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2년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30%대의 저조한 통과율을 기록해 학생수요가 많은 지역에도 불구하고 과밀화와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를 부추기는 등 악순환이 계속돼 왔다.

    이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힘을 모아야 한다. 주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켜주고 싶고, 원주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