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현장실습 파견 학생 긴급안전 점검…부당 대우 신고센터 운영
  • ▲ 강원도교육청 청사.ⓒ강원도교육청
    ▲ 강원도교육청 청사.ⓒ강원도교육청
    최근 전남 여수에서 현장실습생 사망사고가 발생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이 26일 직업계고 산업체 현장실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산업체 현장실습생 긴급 안전점검,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 운영, △현장실습 안전사고 예방 학교장 협의회 등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달 말까지 산업체 현장실습 참여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실습생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실습 운영계획에 따른 현장실습 진행 여부, △현장실습생의 직무분야별 안전수칙 준수여부, △기업현장교사의 학생 지도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중대한 위험사항이 확인될 경우 현장실습생의 복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국장 주재 온라인 회의와 다음달 4일 부교육감 주재 협의회를 통해 도내 직업계고 교장 및 취업지원부장교사와 함께 현장실습의 안전 확보 방안, 직업계고 현장실습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직업계고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센터(033-258-5365~6)’를 운영해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의 부당대우에 대한 긴급 신고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현장실습 사안발생에 대한 즉각 대응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한재혁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산업체 현장실습 학생에 대한 안전관리상황을 재점검”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안전이 담보되는 교육적인 현장실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