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로봇 다솜이, 노인들의 일상생활 큰역활 기대
  • ▲ 사진 왼쪽부터 이상희 충주시 노인회장, 김웅 노인복지 관장, 조길형 충주시장, 정승화 ㈜원더풀 플랫폼 부사장이 29일 돌봄 로봇 다솜이 기탁식을 가졌다. ⓒ충주시
    ▲ 사진 왼쪽부터 이상희 충주시 노인회장, 김웅 노인복지 관장, 조길형 충주시장, 정승화 ㈜원더풀 플랫폼 부사장이 29일 돌봄 로봇 다솜이 기탁식을 가졌다. ⓒ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2021년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노인복지관, ㈜원더풀 플랫폼과 컨소시엄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회적약자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컨소시엄은 총 2억 원(국비 70%, 시비 20%, 기업 10%)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은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 중 우울척도 검사 결과 우울감 높은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돌봄 로봇 '다솜이'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돌봄 로봇 '다솜이'는 응급호출기능, 말벗 대화 기능, 복약 여부 체크, 알람, 긴급상황 모니터링, 사용자 간의 대화, 다양한 콘텐츠 감상 등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다솜이 로봇 보급과 체계적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들의 심리적 외로움 해결과 우울증, 치매 예방,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건강증진 효과성 개선 등을 지원한다.

    컨소시엄 기업 ㈜원더풀 플랫폼은 29일 노인복지관에 체험·교육용 인공지능 로봇 12대(다솜이 로봇 10대, 나노 로봇 2대)를 기탁해 정보통신기술 교육과 체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대면서비스의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새롭게 도입한 인공지능로봇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