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개 사업 반영…국토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고시
  • ▲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확정 사업 현황.ⓒ충북도
    ▲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확정 사업 현황.ⓒ충북도
    충북도가 국토교통부에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추진사업을 지난 28일 최종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충북도 사업은 청주 미원~괴산 문광과 청주 부용외천~양촌(국도 17호선) 등 9건에 8393억 원이 반영됐다.

    이 중 ‘국도 17호선 남이 부용외천~양촌’ 확장 사업은 충청지역 메가시티의 주요 도시인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도로망 6차선 확장으로 3개 도시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36호선 ‘제천 수산~단양 단성’, ‘충주 살미~제천 한수’,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괴산 문광’ 구간은 백두대간 관광벨트 순환도로망 구성과 간선도로망이 열악한 충북도 동북부지역의 도로시설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과는 충북도가 그동안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대상사업 발굴과 타당성 논리 개발, 사업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자료제공 등을 관계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건의와 설득을 통해 이뤄 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우리 도가 지속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동맥과 같은 국도와 국지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단계적 절차를 밟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