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11명·속초 11명·춘천 7명·인제 4명·고성 4명…횡성 2명, 태백·삼척·홍천·양구 각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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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마치자마자 강원에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강원도는 24일 0시 기준으로 원주 11명, 속초 11명, 춘천 7명, 인제 4명, 고성 4명, 횡성 2명, 태백‧삼척‧홍천‧양구 각 1명 등 총 4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원주에서는 이날 인력사무소 집단 발생과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 4명(원주 1327~1329번, 1331번)이 확진된 데 이어 24일 선제검사에서 3명(원주 1339~1341번)이 추가 감염됐다.인력사무소 집단 발생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증가했다.원주 확진자 중에는 23~24일 감염경로 조사 중 4명(1324, 1334~1337번)이 추가 발생했으며, 타지역 확진자 관련(서울 광진구 등 3명, 경기 용인) 4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졌다.원주 확진자는 지난 23일 11명, 24일 8명(오전 11시 21분 현재)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는 1342명(사망 6명), 격리 치료 98명으로 증가했다.속초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로 인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확진된 속초 580번(감염경로 조사 중)과 접촉한 동거 가족 등 4명(속초 587~588번, 592~593번)이 추가 감염됐으며, 5명의 확진자는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속초 누적 확진자는 598명(사망 14명), 격리 치료 107명, 자가 격리자는 444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