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지역주민 안전대책 지속 ‘강화’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도내 수용과 관련,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주민 불안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입소 전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진천·음성 주민들의 불안·건의 사항을 청취 후 주민불안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테러·기습시위 등 혹시 모를 위험 요소에 대한 불안 해결을 위해 국가정보원 충북지부·충북경찰청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경찰상황실 운영, 경찰병력 추가 배치, 순찰강화 등 지역주민 안전대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관계부처 등과 함께 주요 테러대상 다중이용시설·테러이용수단 취급업소 점검을 지속 실시하는 등 도민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프간 특별기여자 관련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법무부-충북도-진천·음성-유관기관 등과 비상협조체제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인도적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포용해 준 진천·음성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79가구, 391명의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입소, 다음달 말까지 머물 계획이며, 지난 14일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후 한국 정착을 위한 한국어, 한국문화, 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