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15명·원주 13명·춘천 4명·속초 4명·강릉 3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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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지난 27일 원주‧화천 중‧고교생 집단 발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도는 28일 0시 기준 강원에서 화천 15명, 원주 13명, 춘천 4명, 속초 4명, 강릉 3명, 정선 1명, 양양 1명 등 총 41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날 화천 A고등학교 학생 2명이 신규 확진(누적 15명)됐다. 지금까지 확진된 고교생 13명은 A고교 학생들이다.이 중 9명은 운동부 소속으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지금까지 화천 A고교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28일 낮 12시 기준 화천 누적 확진자는 74명, 격리 치료 18명, 자가 격리 813명으로 집계됐다.원주에서도 노래방 직원과 접촉한 중‧고생 등 4명이 신규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계속 퍼지고 있다.이날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노래방 집단 발생 관련 중‧고생 4명에 이어 초등학교 교사와 또 다른 고교생, 군인 등 확진자가 연쇄 발생했다.강원도교육청은 원주와 화천 등에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확진되자 화천지역 초‧중‧고교 8곳 등 도내 11곳의 학교에 대한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조치했다.원주 누적 확진자는 1130명, 격리 치료 101명, 사망 6명, 자가 격리자 1048명이다.한편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366명, 격리 치료 391명, 자가 격리 2934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