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헬기까지 동원 육·해상 ‘수색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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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경포해변 앞 해상에서 야간 물놀이 중 실종된 H 씨(25, 남)를 헬기까지 동원해 육산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3분께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H씨 등 친구 4명이 음주를 한 상태에서 물에 들어갔다가 H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동해해경은 즉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해 새벽 1시 53분부터 실종자 H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11시간이 넘도록 찾지 못하고 있다.동해해경은 오늘 구조정 등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비롯해 육군, 강릉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어선 4척, 민간 잠수부, 민간드론수색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등 유관기관과 민간세력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해·육상 동시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이천식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음주 후 입수 시에는 시야가 좁고, 행동성이 둔화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며 “피서객들은 수영 가능 시간준수,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