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헬기까지 동원 육·해상 ‘수색작업’
  •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강릉 경포해변에서 실종된 H씨를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동해해양경찰서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강릉 경포해변에서 실종된 H씨를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경포해변 앞 해상에서 야간 물놀이 중 실종된 H 씨(25, 남)를 헬기까지 동원해 육산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3분께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H씨 등 친구 4명이 음주를 한 상태에서 물에 들어갔다가 H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동해해경은 즉시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해 새벽 1시 53분부터 실종자 H씨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11시간이 넘도록 찾지 못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오늘 구조정 등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비롯해 육군, 강릉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어선 4척, 민간 잠수부, 민간드론수색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등 유관기관과 민간세력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해·육상 동시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천식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음주 후 입수 시에는 시야가 좁고, 행동성이 둔화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며 “피서객들은 수영 가능 시간준수,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