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420명…청주 15명, 충주 11명, 영동 7명, 제천·보은·음성·단양 각 2명, 진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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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에서 전날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주 11명, 충주 8명, 영동 6명, 음성 2명, 제천·진천 각 1명 등 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오후 5시 기준 청주 4명, 충주 3명, 보은·단양 2명, 제천·영동 각 1명 등 13명이 추가 확진됐다.대부분 ‘집단감염’ 사례로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감염과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 중 확진 등이다.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청주에서는 반도체부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충주에서는 연쇄감염이 발생한 모 농협 관련, 성인 콜라텍 관련, 어르신 소모임 관련 등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영동에서도 전날 무더기 확진된 고교생 8명과 관련한 감염이 이어졌다.이 지역 신규확진자 7명은 앞서 확진된 고교생의 친구 4명과 가족 2명, 동생 1명 등이다.방역당국은 최초 확진 고교생들이 함께 물놀이를 다녀온 것을 특정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1883명, 충주 610명, 제천 435명, 음성 549명, 진천 406명, 영동 103명, 단양 64명, 보은 43명 등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모두 4420명으로 늘어났다.한편 코로나19 예방 백신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58건을 포함해 모두 3351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