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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오는 31일까지 21일간 내년도 200억 원을 지원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최종 선정을 위해 시민 온라인 투표 진행한다.ⓒ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31일까지 21일간 내년도 200억 원 주민참여예산 최종선정을 위해 시민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참여 예산제가 지역의 민원 해결을 넘어 지속할 수 있는 대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정 참여의 큰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중에도 시·구정 참여형 사업 218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정 참여형 사업은 1144건이며,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위원(110명)이 참여한 7개 분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0개 사업(83억 원)을 시민 온라인 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정 참여형 사업은 1010건이며, 구별 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20개 사업(67억 원)이 온라인 시민 투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투표는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pc, 스마트폰)할 수 있으며,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자격 조건 없이 시정 참여형 5개 사업과 구정 참여형 3개 사업을 투표(선정)할 수 있다.
참여예산사업 투표와 함께 2022년 대전시에서 우선 투자돼야 할 분야에 대한 설문 조사도 한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 시민들이 바라는 분야의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시민총회에서 시민 온라인 투표 50%와 시민총회에 참가한 시민투표단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정책 숙의 형 공모사업(50억 원) 35건은 8월 민․관 협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숙의 시민총회에서 최종사업이 선정된다.
동 분야 사업 주민자치형(21억 원)과 마을계획형(15억 원)은 지역주민의 숙의를 거쳐 주민(마을)총회로 8월에 결정되며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하게 된다.
허태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