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릉 19명·춘천 6명·원주 5명·화천 2명 등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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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도는 31일 0시 기준으로 강릉 1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춘천 6명, 원주 5명, 화천 2명이 발생했으며 동해, 속초, 삼척, 평창, 양구에서 각각 1명 등 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강릉시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13명이 감염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3명이 추가 감염됐다.춘천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홍천 확진자(265번)와 접촉해 2명이 감염됐으며, 586번의 전파로 3명(587~589번)이 추가 확진됐다.원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4명이 확진됐고, 해외입국자 1명 등 6명이 감염됐으며, 7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3명, 서울 확진자 접촉자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4493명, 격리 치료 518명, 3512명이 자가 격리하고 있다.한편 지난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했던 양양군은 확진자가 감소된 데다 지역경제 여파 등을 감암해 31일 0시부터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