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8명·양양 6명·동해 3명 등 확진자 속출…강원 누적 ‘44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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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강원 강릉과 원주, 양양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이 발생했다.

    도는 29일 0시 기준으로 강릉 24명이 감염된 것을 비롯해 원주 8명, 양양 6명, 동해 3명, 춘천 1명, 태백 1명 홍천 1명, 영원 1명, 정선 1명, 철원 1명 등 모두 4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농촌 외국인 노동자, 가족 간 전파, 그리고 자가 격리자 등 21명이 발생했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이날 확진자가 속출했다.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7명, 자가 격리자는 1328명으로 증가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릉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 중 일부 영농작업반과 자가 격리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다”면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은 이번 주까지 3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에서는 지난 27일부터 4단계서 3단계로 하향 조정하자 너무 성급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낮췄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원주에서도 8명의 확진자(제천 확진자 1명 별도)가 추가 확진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중 4명은 기족 확진자 접촉으로, 1명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행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434명, 격리치료 54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