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3단계 시행 첫날 강원서 74명 무더기 발생…4차 대유행 ‘본격화’

원주 37명·강릉 24명·춘천 3명·홍천 3명·동해 2명 발생
원주 지역아동센터 집단감염 확산세·강릉 외국인 등 ‘폭증’

입력 2021-07-28 12:35 | 수정 2021-07-29 15:31

▲ 강원 원주시가 운영했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원주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첫날인 27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7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을 이어갔다.

도는 28일 0시 기준, 원주 37명을 비롯해 강릉 24명, 춘천 3명, 홍천 3명, 동해 2명, 속초 1명, 철원 1명, 인제 1명, 양양 1명 등 74명이 발생하며 강원 누적확진자는 438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주에서는 지난 27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7명 중 26명은 지역아동센터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으로 센터 운영자 가족 3명, 직원 4명, 사회복무요원 1명, 센터 이용 아동 9명이 확진됐고 n차 감염자가 9명으로 나타났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8일 “원주에서 어제 37명, 오늘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지금까지 일일 발생 역대 최다 인원이 확진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원 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서 4단계 격상은 며칠간 코로나19 확진 추이를 지켜보며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강원도의 병상 가동률은 77.4%로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병상 추가 확보를 강원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에서는 4단계에서 3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낮춘 첫날 외국인과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24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급속한 지역경제 침체 등을 이유로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것과 관련해 지역 안팎에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시민들은 “조금더 강력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데 강릉시가 너무 일찍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향 조정했다”고 지적했다.

강릉에서는 지난 27일 24명에 이어 28일(낮 12시 현재) 18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이날 강릉에서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16명,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2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