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주 9명·춘천 8명·양양 7명·속초 4명 등 6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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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26일 외국인 노동자와 지인, 가족 접촉 등을 통해 6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강릉에서 27일부터 4단계에서 3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향 조정한 전날 2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다시 4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는 27일 0시 기준, 강릉에서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원주 9명, 춘천 8명, 양양 7명, 속초 4명, 정선 2명, 철원 3명, 홍천 1명, 평창 1명 등 6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강릉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91~697번은 강릉 688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강릉 699~700번은 672번의 접촉자, 701~703번, 712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고, 강릉 705~711번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 강릉 713~714번은 699‧700번 접촉자, 715~716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등 2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강릉에서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외국인 노동자 10명을 포함해 가족, 지인 접촉 등을 통해 무더기로 확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강릉시는 지난 26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08명으로 집계됐다.

    원주에서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916번은 서울 확진자 접촉자, 917~91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919번, 921~918번은 기존 확진자 관련 감염자, 920번은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 921~922번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원주에서는 27일에도 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원주 923~924번, 926번은 기존 확진자 관련, 925~926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928번은 충북 단양 39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28명, 격리 치료 97명, 사망 6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