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양 14명·강릉 5명·춘천 2명·화천 2명·동해 2명 등 강원서 2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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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에서 아르바이트생과 군청 직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강릉에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전격 격상했다.강원도는 25일 0시 기준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양양 14명을 비롯해 강릉 5명, 춘천 2명, 동해 2명, 화천 2명 등 총 2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양양 96~109번 중 쏠비치 아르바이트생 등 직원 5명, 군청 직원 2명 등 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 현행 4단계에서 25일 0시부터 4단계로 격상한다”며 “군은 24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8월 1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양군에서는 사적 모임은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 허용된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숙박 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까지만 허용된다.이로써 양양에서 발행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09명, 격리 치료 51명, 사망 3명으로 나타났다.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강릉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확산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680번, 68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681번은 573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됐다.한편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4223명, 격리 치료 469명, 자가 격리자 490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