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32·18번 달고 후반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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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축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학출신 유망주 손형빈(21, 세경대)과 윤찬울(21, 호남대)을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고 20일 밝혔다.천안시축구단에 따르면 손형빈(178㎝, 72㎏)은 인천남고 졸업 후 슬로베니아 1부리그와 크로아티아 2부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코로나19로 국내로 복귀한 손형빈은 2021년 세경대에 진학해 왼쪽 측면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로 활약한 멀티플레이어이며 많은 활동량과 투지 있는 돌파로 왼쪽 측면 공격루트의 다양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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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출신 중앙수비수로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인 윤찬울은 준수한 신체조건(185㎝, 79㎏)에서 나오는 힘과 스피드 그리고 제공권 장악 능력으로 수비와 공격 모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첫 세미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된 손형빈은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찬울도 “리그 데뷔가 목표로 팀에 빨리 적응해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손형빈과 윤찬울은 각각 32번과 18번을 달고 후반기 준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