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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충남도가 도내 15개 시‧군과 2개 도 사업소를 대상으로 벌인 올해 임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선 선정의 적절성, 노면‧사면의 안정화 시공, 경관저해방지, 안전조치 이행 등이다.
대학교수와 산림전문가, 설계시공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서류와 현지실사 평가로 진행됐다.
공주시의 경우 지난해 완공된 공주환경성건강센터 임도와 산림휴양마을 임도를 연결하는 간선임도(3.78km)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결과 임도 설계와 시공이 모두 기본에 충실하게 이뤄졌고 특히, 비탈면 녹화공법, 등산로와 연계한 임도 설치, 산수유 식재, 안정적인 절‧성토와 종단경사 및 노면 상태 등이 우수하게 시공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시는 내년도 임도사업 국·도비 예산이 증액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전국 임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 충남도 대표로 참여하는 자격과 기회도 부여받았다.
곽병수 시 산림공원과장은 "시가 지난 1985년부터 임도개설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56개 노선에 107km의 임도 신설로 효율적인 임도망 구축했다"며 "산불과 산림재해 방지나 산림경영의 기능뿐 아니라 산림문화·휴양·레포츠 기능과 시민들의 여가선용, 정서함양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