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미술관 설계공모발표건립·청소년에 2023년까지 1058억 투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성범죄 은폐’, ‘공직자 음주 행위’, ‘공직자 기강해이’ 등의 확립을 지시했다.

    양 지사는 “최근 정부가 성범죄 은폐, 공직자의 근무 중 음주 행위 등 일부 공직자의 기강해이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을 발표했다. 각 부처에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기관장 책임하에 연말까지 상시 점검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 기강해이는 충남도도 예외가 아니다. 저를 비롯한 충남 공직자 모두 철저한 자기반성과 자기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부서는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해 엄정한 복무 관리 및 방역수칙, 선거 중립 중수 의무 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공공기관은 기관장 책임제를 통한 복무 관리를 강화하고 감사부서의 복무상황 등 특별감사도 실시하라”고 주문한 양 지사는 “일부 공직기강 해이는 동료 공직자에 대한 배신이자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남미술관 건립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8년 4월 3일 도지사 후보 시절 충남도 도립미술관 건립을 발표했다”며 “2019년 7월에 건립 방향 설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이어 작년에는 문체부 공공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와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지난 2월 충남미술관 건립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해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3일 국제지명설계 공모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최종결과가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남 청소년이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양 지사는 “충남의 청소년 인구는 총 인구의 17.4%인 36만 8675명(2020년 기준)이지만, 2025년의 청소년 인구는 약 6%인 2만 2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충남의 미래인 청소년이 감소하는 가운데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따라서 충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까지 105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도는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 및 권리증진 방안 마련, 자기 주도적 활동 지원체계 구축, 자립 및 보호 체계 강화, 청소년 정책 추진체계개선 등 4대 정책목표를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