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팔도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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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이자 철강산업(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메카로, 서해 바다 뱃길을 열어 세계로 뻗어가는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당진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 기름진 땅으로 오랜 역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모든 문물이 들어오고 나간 큰 나루로 내포문화의 중심지였다. 바닷가 동쪽을 바라보며 서해 바다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이 유명하다.당진의 농특산물은 ‘해나루쌀’이 단연 으뜸이다. 해나루쌀은 2020년 팔도농협 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으며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당진이 고품질 쌀 생산이 전국 최대 규모인 것은 기후적으로 일조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9~10도로 벼 생육 최적지이기 때문이며, 해나루쌀은 당진시에서 생산부터 가공까지 직접 품질을 관리해 친환경 논에서 ‘삼광’ 단일품종 만을 계약재배하고 있다.해나루쌀 밥맛은 유기물과 칼로리, 칼슘,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맛과 미질이 균일하고 우수하다.팔도농협 대표브랜드 평가는 시중 유통 매장의 브랜드 쌀 145개 대상 고품질품종‧수분함량‧단백질 함량 등 2회 평가와 최근 3년간 평균 순위를 종합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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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루’는 해가 뜨고 지는 나루터라는 순수 우리나라 말로 서해안은 평야에서 충분한 태양과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건강하고 신선한 당진의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다.당진 쌀 재배면적은 1만 9140㏊, 생산량 10만 8673t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에서 전국 1위다. 최근 해나루쌀 판매량은 2018년 8704t, 2019년 8649t, 2020년 1만 235t이며, 당진 해나루쌀 수출은 2018년 152.3t, 2019년 156.4t, 2020년 126t으로 집계됐다.당진은 이 밖에 꽈리풋고추(재배면적 225㏊, 생산량 3413t), 사과(342㏊, 생산량 6502t), 고구마(704㏊, 생산량 560t), 감자(597㏊, 생산량 2만 309t) 등을 생산한다.또한 당진시는 영전황토마을과 푸레기마을, 당나루물꽃승마마을, 왕매실마을, 백석 올미마을, 버그네 성소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운영하고 있다.이곳에서는 감자‧고구마캐기 체험을 비롯해 떡 만들기 체험, 낚시 체험, 매실따기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한과‧고추장 만들기 체험, 도보여행 체험, 인절미‧송편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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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2021년 8월 21일)을 앞두고 있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 후기 전근대적 신분 사회에서 평등을 울부짖으며 민중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천연두에 신음하는 백성을 위해 치료법을 요청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양학 유학자로 5개국어에 능통했던 신지식이다.8월 14~22일까지 9일간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에서 2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당진은 김대건 신부의 영향 등으로 솔뫼성지를 비롯해 합덕제·수리 민속박물관, 합덕성당, 신리성지, 대한민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버그내순례길(솔뫼성지~합덕제~합덕성당~합덕제중수비~원시장‧원시 보유물~무명순교자의 묘~신리성지 13㎞)이 유명하다.또한 당진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동부제철, 동국제강, 하이스코, 휴스틸 등 국내 유수의 철강업체가 밀집한 철강클러스터가 구축돼 있으며 항만과 물류를 연결하는 당진항은 국내 5대 항만이다. 당진항은 육지로 둘러싸인 아산만 내부에 위치해 태풍이나 해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먹거리는 바다가 있어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고, 볼거리는 당진시의 랜드마크 ‘서해대교’, ‘삽교호 관광지’, 찾아가고 싶은 섬 ‘난지도’, ‘도비도’, ‘함상 공원’, ‘아미산’, 500년 역사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알 수 있는 박물관 등 당진 9경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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