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세종시
    ▲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세종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분노한 지역 시민단체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1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국가균형발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출범 준비회의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준비 회의는 얼마 남지 않은 7월 임시국회에 대비해 국회법 개정안의 신속 처리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비대위의 정식 명칭, 정관, 조직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에 호소문 전달 △여야 지도부 면담 △국회법 개정안 촉구 성명서 발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국회결의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현 센터장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 위해 충청권과 전국적으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운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