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유성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도.ⓒ대전시
    ▲ 대전 유성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도.ⓒ대전시
    대전시가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약 167만㎡에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제출해 지난 2일 중앙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승인받았다.

    시에 따르면 약 1조4000억 원을 투입해 첨단센서 관련 사업 등 지역전략산업과 국방산업을 연계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연구시설, 주거지원, 공공기능 등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AIST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전시를 첨단국방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최대 관건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요건은 충족된 상태다.

    최대 고민인 산업용지 부족에 따른 기업의 관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가 지역 향토기업의 유출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첨단 방산업체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기업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계획용지 면적 대비 2배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할 정도로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서구 평촌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