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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도민을 비롯해 저를 지지한 많은 분들의 실망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50차 실·국·원장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저는(양승조 지사)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아쉬운 성적에 내는 데 그치고 말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것은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아쉬움을 딛고 앞으로 더욱 철저히 준비를 통해 충청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앞으로 도정을 챙기는 것은 마땅한 의무"라며 "성심을 다해 성과도 창출하는 충남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총 8명 중 6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컷오프 명단을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는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