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서 확진자 42명 무더기 ‘확진’…천안 종교 관련 집단감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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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발생에 이어 추가 21명이 확진되면서 42명으로 늘어났다.

    주말인 10일, 12일 이틀간 충남에서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등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이날 천안 11명을 비롯해 서산 3명, 논산 1명, 당진 2명, 예산 1명, 홍성 3명 등 모두 21명으로 증가했다.

    충남에서 4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천 96번(90대)은 지난 5월 27일 확진된 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10일 사망했다. 이 확진자는 지표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서산 340번(50대)은 안산 2204번의 접촉자, 서산 341번(20대)‧ 342번(10대 미만)은 충남 3782번의 접촉자, 예산 64번(30대)은 충남 3957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논산 186번(20대)은 대전 2651번 관련, 천안 1491번(20대)은 경기 이천 1067번 관련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이날 각각 감염됐다.

    천안 1492~1501번은 A 교회 집단 발생과 관련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A 교회에서 지난 10일 3명에 이어 오늘 10명 등 누적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50대인 당진 415번(50대)‧416번(10대)은 충남 4122번의 접촉자, 홍성 114번(50대)은 충남 3803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홍성 115번(70대)‧홍성 116번(40대)은 광진 1820번과 접촉해 각각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등은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자 1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