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서 52명 확진…논산훈련소 누적 확진자 ‘86명↑’충남 1년 5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4천명 돌파…‘불명예’
  • ▲ ⓒ질병관리청
    ▲ ⓒ질병관리청
    충남에서 지난 8일 논산훈련소 훈련병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8일 하루 동안 논산훈련소 훈련병 집단감염 등 52명(대전 확진자 1명 포함)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86명으로 폭증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논산 172~181번 등은 논산훈련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선제검사에서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산 332번(50대)은 충남 4003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각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논산훈련소에서 집단감염과 시군에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말쯤 2단계 격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4040명(사망 43명)으로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5개월 만에 4000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