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38명 신규 발생…도내서 日 발생 확진자 ‘최고 기록’
  • ▲ 논산시 방역요원이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논산시
    ▲ 논산시 방역요원이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논산시
    충남에서 밤새 논산훈련소 훈련병 24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날 충남에서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충남도는 8일 “7일 밤 23시 기준, 논산 24명을 비롯해 예산 7명, 청양 3명, 서산 3명, 아산 1명 등 모두 3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아산 739번(50대)~서산 324번(30대), 서산 325번(30대)은 충남 3912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예산 52~54번은 충남 3924번과 접촉해 확진됐으며, 예산 55~58번은 충남 3953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20대인 서산 326번(20대)은 경기 김포 1452번의 접촉자, 청양 79~81번은 서울 노원 2411번과 접촉해 지난 7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20대인 논산 142~165번은 육군 논산훈련소 훈련병으로 전수조사에서 무더기로 확진됐다. 논산훈련소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논산훈련소 훈련병 집단감염 등으로 이날 하루 78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일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3988명, 격리 치료 233명, 사망 43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