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릉 등 코로나 확진자 다시 증가세…1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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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지난 6일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섬척 부시장을 지낸 A씨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 후 사망했다.

    도는 7일 오전 0시 기준, 강릉 8명의 확진자를 비롯해 홍천 2명, 춘천 1명, 횡성 1명 등 모두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462~463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 중이고, 강릉 464~466번은 평창 186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강릉 467~469번은 강릉 463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이날 강릉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에도 강릉 470번 확진자는 462번의 접촉자, 471번은 463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한편 A 전 삼척시 전 부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경색으로 숨졌다.

    삼척시 등에 따르면 A 전 부시장이 지난 18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을 맞은 뒤 장염증세로 지난달 30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2일 급성뇌경색 혈전과 뇌 손상으로 쓰러진 뒤 지난 5일 사망했다.

    유가족들은 “유 전 부시장이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며 “백신 이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유 전 부시장이 백신 접종과 증상 간의 인과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