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7~8월 공무원 파견 시민 ‘편의 지원’
  • ▲ 천안시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설치한 천안세무서 국세, 지방세 원스톱 신고센터.ⓒ천안시
    ▲ 천안시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설치한 천안세무서 국세, 지방세 원스톱 신고센터.ⓒ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시민들이 부동산 등 양도 시 국세(양도소득세)와 지방세(지방소득세)를 원스톱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7~12월 천안세무서에 공무원을 파견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천안세무서와 협업을 통해 양도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를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천안세무서 1층 국세신고안내센터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2020년에 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각각 세무서와 구청에 신고하도록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종합소득분은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기간인 5월에 세무서와 구청에 도움창구를 설치해 상호 출장근무로 업무를 처리했으나 양도소득분은 연중 수시로 발생해 납세자가 국세와 지방세를 즉시 신고하고자 할 경우 이중으로 방문해야 했다. 

    즉시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세무서에 신고 후 구청에서 납부서가 발부되기까지 약 2개월이 소요돼 국세와 지방세 납부서 발부시점 불일치로 납세자 혼란이 가중됨은 물론 지방세 징수율 하락 및 체납액 발생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남구청과 서북구청 세무과 개인지방소득세 담당공무원이 1주일씩 교대로 천안세무서에 출장근무를 통해 양도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처리 및 납부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서병훈 세정과장은 “이번 파견근무로 방문신고 민원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내실 있는 운영으로 피드백을 통한 확대 추진 등을 검토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