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연기, 특정주자에 유불리 주는 것 아닌 대선승리 위한 것”
  •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4차 정책공약발표회를 갖고 있다.ⓒ양승조 대선 캠프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양승조 충남도지사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4차 정책공약발표회를 갖고 있다.ⓒ양승조 대선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 간의 대선 경선 연기를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해 ‘경선은 연기되어야 하고, ‘종부세 완화’ 당론은 폐기돼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민주당 대선경선 일정 연기와 종부세 완화 당론 폐기를 주장했다. 

    양 지사는 이 글에서 “민주당이 정권반전의 카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논의로 해결할 수 있는 현안을 ‘논란과 이전투구’로 이끄는 당 지도부에 아쉬움을 표했다.

    양 지사는 “경선연기는 특정후보에게 유불리를 주자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후보가 이기는 정권재창출의 길을 확실하게 만들자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급변하는 정치환경에 대한 민주당의 질서있는 대응력을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종부세 완화 당론의 폐기를 촉구하고, 20일 만나는 송영길 대표에게 ‘경선연기’와 ‘종부세 완화 당론 폐기’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