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공건축가 10명 선정
  • ▲ 박상돈 천안시장이 14일 시청에서 박열 건축가에게 천안시 초대 총괄건축가 위촉장을 주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14일 시청에서 박열 건축가에게 천안시 초대 총괄건축가 위촉장을 주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14일 시청에서 제1기 천안시 총괄 및 공공건축가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박열 건축가(광운대 교수)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창의적 건축문화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공공건축가 제도’는 개별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며 도시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제도다.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지역의 건축정책을 총괄하고, 천안의 건축·도시 관련 정책 및 기본전략에 대한 자문 또는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환경 조성사업에 대해 총괄 조정 및 자문하게 된다.

    기관별·부서별 흩어져 개별 시행하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지역적 특성이 반영함과 동시에 예술적 가치도 높이는 도시공간과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개별 공공건축의 자문과 디자인·기획·설계 등을 담당할 역량 있는 건축가 등 민간전문가 10명을 공공건축가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상돈 시장은 “역량 있는 총괄건축가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고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