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충남도당,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성희롱 사건 입장 발표女공무원, 성희롱 발언 B씨 태안경찰서에 고소장 제출
  •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신현웅)은 지난 1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소속 공무원이 민원인의 성희롱 발언에 충격을 받아 기절해 병원 이송사건 피해당사자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8일 밝혔다. 

    정의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삶의 현장과 맞닿은 곳에서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감정노동자 민원공무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도민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의 입장은 그대로 현장에서 실현돼야 한다. 

    매년 증가하는 악성민원건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가 성희롱 가해자인 민원인을 엄중하게 법적 조치하고, 감정노동을 하는 민원공무원들이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당은 “도가 정의당 이선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례안’이 노동현장에서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실행계획을 세우기를 촉구하며 악성민원으로 인한 갑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감정노동자들의 노동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 여성공무원은 지난 1일 태안사무소를 방문한 B씨로부터 심한 성희롱 발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기절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성 공무원은 B씨를 8일 태안경찰서 안면파출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