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활동 중 방향 잃고 고립…군과 ‘공조’해경 신고접수 3시간 22분만에 A씨 안전하게 구조
  • ▲ 태안해경이 29일 새벽 1시 17분쯤 충남 태안군 파도리 인근에서 갯벌활동 중 방향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A씨가 군과의 공조협력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고립된 A씨의 구조 장면.ⓒ태안해양경찰서
    ▲ 태안해경이 29일 새벽 1시 17분쯤 충남 태안군 파도리 인근에서 갯벌활동 중 방향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A씨가 군과의 공조협력으로 구조됐다. 사진은 고립된 A씨의 구조 장면.ⓒ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이 29일 새벽 1시 17분쯤 충남 태안군 파도리 인근에서 갯벌활동 중 방향을 잃고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A씨가 군과의 공조협력으로 구조됐다.

    A씨는 전날 밤 10시쯤 직장동료 2명과 현지에 놀러와 서로 다른 곳에서 갯벌활동 중 방향을 잃고 헤매다 주변 갯바위에 고립됐다.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아 연락도 되지 않자 걱정이 된 직장동료가 119 긴급전화로 신고했다. 태안해경 함정 6척 외에도 군과 소방,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인력 40 여명이 동원돼 수색에 나섰다.

    이날 새벽 3시 27분께 주변 해안 수색 중 육군 32사단 해안소초 및 감시기지에서 열상감시장비(TOD)로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A씨를 발견, 식별해 결정적 수색정보를 제공했다.  

    고립된 A씨는 신고접수 3시간 22분만에 태안해경구조대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태안해경과 육군 32사단 충절부대는 최근 해안경계 강화 등 해양안보 협력을 비롯해 각종 해양사고에 따른 해양안전과 해양환경 등 포괄적  상호지원과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면서 A씨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