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역당국이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에게 검채를 체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방역당국이 세종시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에게 검채를 체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남 공주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폴란드에서 입국한 30대 A씨(공주 145번)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9일 폴란드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 해제됐다.

    하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4월 폴란드 체류 당시 코로나에 감염돼 치료 후 국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 23일 자가격리 해제 이후 출근한 천안의 한 직장에서 다음날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통보하고 이날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주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