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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26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폴란드에서 입국한 30대 A씨(공주 145번)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A 씨는 지난 9일 폴란드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 해제됐다.하지만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4월 폴란드 체류 당시 코로나에 감염돼 치료 후 국내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지난 23일 자가격리 해제 이후 출근한 천안의 한 직장에서 다음날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방역 당국은 A 씨의 가족 2명과 지인 1명에 대해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통보하고 이날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공주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