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유성구
    ▲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2020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기초자치구 69곳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평가(보건복지 분야) 결과 대전 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성구는 23일 “최근 4년 간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 필요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과 마을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문화 확산 등에 1조 5653만 원을 투입해 촘촘한 공적 돌봄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23일 학회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 분야 평가 결과 유성구(9.53), 동구(9.42), 대덕구(9.23), 서구(9.02) 순으로 나타나 대전 5개 구청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행정서비스 평가는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분야로 5개 분야로 진행됐다.

    구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계층을 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조성해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다각적 유성형 복지체계를 구축했으며, 더 나은 유성형 복제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초등학생 방과 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돌보기 사업은 △2021년 초등 방과 후 마을 돌봄 지원사업은 현재 5개 단체에 각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에 나섰다. 

    초등 방과 후 돌봄의 거점기능을 수행할 다 함께 돌봄센터는 현재 설치장소 공개 모집 후 최종 대상지를 선정 중이며, 올해는 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육아 부모들의 자발적인 모임 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소규모 육아 커뮤니티 지원도 진행 중이며, 매년 10개 그룹에 최대 100만원까지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구는 취약 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 시설인 △지역아동센터 22개소를 이용하는 약 700여 명의 아동을 위해 지속 지원 △공동육아 나눔터와 △여성 커뮤니티 센터도 지난해 11월 개소 후 품앗이 육아가 가능토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학대 방지와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 체계도 개편한다. 

    구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 요원을 배치해 보호가 필요한 위기 아동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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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또한 구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도 3개소도 운영한다. 

    이는 청소년 돌봄뿐 아니라 사교육비 절감 및 방과 후 비행 노출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600여명에게 안전‧생활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노인들에게 무료 또는 실비로 식사 제공 △경로 식당 무료급식 지원, 거동이 불편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노인에게 무료식사 배달 △저소득 재가 노인 식사 배달 사업 등을 지원한다.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건강지원을 위해서는 슬기로운 여가생활 지원, 가정 내 모니터 단말기 487대를 설치해 비대면 돌봄케어를 진행은 물론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등 코로나 일상시대를 대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구는 신체적‧정신적 장애 등의 이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약 1000여 명에게 활동 지원 급여 제공,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와 성인발달장애인에게 주간 활동 서비스 바우처 제공, 발달장애인주간 활동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한 상시 돌봄이 가능토록 발달장애인 방과 후 돌봄 서비스와 장애인주간 보호시설, 장애아동 방과후교실, 장애아동 탁아방 등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온 마을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추진하는 ‘여럿이 함께 돌봄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올해 노은3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돌봄 친화 마을을 구현하고자 우리 동네 돌봄, 주거환경 개선, 영양보충식 배달 등을 추진하며 ‘유성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마을이 함께 돌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마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서비스 종합 평가 순위는 서구·대덕구·유성구·동구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구는 선정 고시 발표 순위 60위 밖으로 밀려나 평가표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