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중 13명 유흥주점 관련…이용자 4명·업소종사자 9명”
  • ▲ 충북 충주시가 운영한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가 운영한 선별진료소.ⓒ충주시
    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은 1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원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16일 8명, 17일 9명 등 이틀간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 중 13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고 그 중에는 이용자 4명, 업소종사자 9명”이라며 “유흥주점 방문자 전수조사를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용자 3명과 유흥종사자 3명은 한 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이 없는지 조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명은 교회 신축공사 관련자이고 이중 3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의무검사를 받도록 강원도가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외국인 일용근로자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월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이며 이를 예의주시하며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 5명을 포함해 682명이고 이중 35명이 치료 중, 33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