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9명·동해 7명·태백 5명·원주 2명·삼척 2명…춘천·속초·홍천 각 1명
  • ▲ ⓒ질병관리청
    ▲ ⓒ질병관리청
    강원 강릉 등에서 13일 외국인 근로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강원도는 14일 0시 기준 강릉 9명을 비롯해 동해 7명, 태백 5명, 원주 2명, 삼척 2명, 춘천 1명, 속초 1명, 홍천 1명 등 모두 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6명(388~393번)은 외국인으로 옛 시외버스터미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 39번~396번은 강릉 386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386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인 369번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동해에서도 13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 348번은 가족인 346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349~350번은 해외입국자, 동해 351번은 가족인 346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동해 352~353번은 직장동료인 동해 346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동해 354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태백에서도 이날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태백 14~15번은 감염경로 미확인자인 태백 9‧13번 접촉자이고, 태백 16~17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태백 11번과 접촉해 각각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