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막 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어”
  • ▲ 11일 오후 5시 22분쯤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9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계속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산림청 소속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산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 11일 오후 5시 22분쯤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9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계속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산림청 소속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산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11일 오후 5시 22분쯤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9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만인 오후 7시 52분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청평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1대, 지자체 1대, 강원소방 1대), 산불진화인력 40명(산불전문진화대 20명, 산림공무원 20명), 춘천시 공무원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산불은 농막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로 인한 정확한 피해면적을 12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은 농막에서 발생해 산으로 옮겨붙었다”며 “오후 6시 50분 현재 산불을 진화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산불 현장의 기상상황은 남남동 풍속은 2.9m/s로 다행히 비교적 바람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