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헬기 4대·인력 38명 투입…밭 소각하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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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0일 오후 2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산 32일원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등을 투입해 2시간 15분만인 4시 35분에 완전히 진화됐다.산림당국은 산림청 2대, 지자체 1대, 강원소방 1 등 산불진화헬기 4대, 산불특수진화대 10명, 산불전문진화대 20명, 공무원 18명 등 산불진화인력 48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산림당국은 양덕원농공단지 인근 야산 중턱에서 전답을 소각하던 중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발화자도 확인됐다.이날 산불은 전답을 소각하던 A씨(남성)가 산불로 옮겨 붙자 진화작업 도중 연기 등을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산림청은 이날 산불로 잡목 등 0.5ha를 태웠으며 보다 정확한 산발 발생 및 피해 면적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홍천 산불은 가용 진화자원을 투입해 총력을 다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봄철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을 삼가고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